[프라임경제] 8월11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동화약품이 차 형태로 마시는 종합감기약 '판콜에이치(이하 판콜H)'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다섯 가지 성분을 함유한 판콜H는 △오한·발열 △콧물·코막힘 △인후통·가래를 한 번에 해결하는 제품이다. 특히, 비타민 B2(리보플라빈)는 감기 전후 면역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판콜H는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는 제품으로, 감기 환자에게 권장되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감기 증상 회복을 돕는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천연 유자향을 적용해 복약 순응도를 높였으며, 개별 스틱 포장으로 휴대와 복용 모두 간편하다.
일동제약이 배우 류승룡을 모델로 한 2025년도 아로나민 골드 후속편 TV 광고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하반기 마케팅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로나민 골드는 푸르설티아민을 비롯한 활성형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E 등이 함유된 일반의약품 비타민 영양제로, △육체피로·체력저하 △신경통·근육통·관절통(어깨결림 등) △눈의 피로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새 광고는 피로회복제이자 의약품(약)으로서 아로나민이 갖는 차별점과 효능·효과 등 제품 속성을 강조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한 직장인이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활력 넘치는 사람들을 보며 "저런 기운은 어디서 나오지?"라고 부러워 하는 순간 류승룡이 나타나 "약국에서 나옵니다, 아로나민 골드에서 나옵니다"라고 외치며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줄거리다.
광고 속에서 류승룡은 다양한 직업군의 종사자 역할을 1인 다역으로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소화하는 한편 "약이니까 다르지" "먹은 날과 안 먹은 날의 차이" 등과 같은 핵심 메시지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를 투약한 환자의 다양한 운동 데이터와 출혈 예방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2023년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다.
일본 도쿄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카게히로 아마노(Kagehiro Amano) 연구팀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평균 연령 29.7세인 비항체 A형 혈우병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자 환자보고 애플리케이션 'ePRO'와 착용형 활동추적기(Wearable activity tracker)를 통해 헴리브라 투약 후 환자들의 운동과 강도, 출혈 여부,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헴리브라를 투약한 환자 중 73명은 5‧25‧49‧73‧97주차에 8일간 실시한 운동을 ePRO에 기록했다. 해당 기간에 총 968건의 운동이 보고됐으며 이 중 58건은 축구, 마라톤, 역도 등 출혈 위험이 높은 운동이었다.
집계된 운동 중 걷기가 374건(38.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사이클이 112건(11.6%), 전신 스트레칭이 84건(8.7%)을 기록했다. 운동 강도를 수치로 나타내는 대사당량(MET)은 모든 운동의 평균 중앙값이 2.39MET를 기록했으며 운동 중 기록된 최대 MET의 평균 중앙값은 4.30MET로 나타났다. 일일 평균 운동시간의 중앙값은 30분으로 일반인에게 권장되는 가이드라인(일일 60분, 3MET 수준)과 유사했다.
환자 129명의 연간출혈빈도(ABR, Annual Bleed Rate) 중앙값은 0.5회로 나타났다. 운동과 연관된 출혈은 단 2건으로 농구를 하던 중 공에 맞아 발생한 외상성 출혈과 낚시 중 발생한 출혈이었다. 헴리브라와 관련한 약물이상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헴리브라를 투여받은 A형 혈우병 환자들이 출혈에 대한 걱정 없이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연구 결과로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형 혈우병 환자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는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딥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내 의료진에게 복합시술을 중심으로 한 중장년·남성 맞춤형 시술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딥(DEEP, Daewoong·DNC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은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가 공동 기획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연령대별 맞춤형 에스테틱'을 테마로 5회에 걸쳐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연령대별 선호 시술법과 특징 등을 집중 탐구하는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중이다.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중장년층 및 남성 환자군의 니즈에 특화된 복합 시술 전략, 이론, 라이브 시연을 결합한 생생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해부학·제품에 대한 이해부터 시술 계획 수립 및 적용, 사후 관리 등 단계별 실전 노하우를 구조화한 시술 가이드 'R.E.A.L'을 중심으로 나보타, 디클래시, 브이올렛 등 대웅 에스테틱 라인업의 시술 사례들이 중점 소개됐다.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전문가인 배우리 나인원의원 원장, 서명철 뷰시스의원 원장, 손무현 청담FnB의원 원장, 장효승 피어봄의원 원장 주도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50·60대 환자를 위한 안티에이징·윤곽 개선 중심의 복합 시술 전략 △남성 환자를 위한 윤곽 중심 복합 시술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휴젤이 동남아 의료미용 신흥 시장인 말레이시아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를 공식 론칭했다.
휴젤은 지난 6~7일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미용 학회인 AMSC(Aesthetic Medicine & Surgery Conference)에 참가해 레티보를 전격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유럽 내 레티보 대표 KOL(Key opinion leader)로 활동 중인 콘스탄틴 프랑크 (Konstantin Frank)가 연자로 참석해, 레티보의 정밀한 시술 효과와 시술 결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임상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8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안탄에 위치한 더 제니스 호텔에서 현지 의료진 약 100여 명을 초청해 브랜드 론칭 행사와 핸즈온 워크숍을 동시에 개최했다. 워크숍은 해부학적 이해와 임상적 경험을 결합한 톡신 시술법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휴젤의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인 Venusys Medical Sdn Bhd(이하 비뉴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비뉴시스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의료미용 제품 유통회사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8월11일,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성과 및 이해도 확산을 위한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KEY DATA 2025‘ 인포그래픽(국·영문)을 발간하였다. 본 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5년에 발표한 2024년 연간 통계 자료를 기초로 작성됐다.
2024년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5조 원으로 10년간('15~‘24) 연평균 13.3%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약 6.3조 원으로 전년 대비 26.4%로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바이오의약품 제제별 시장 점유율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44.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백신(25.6%), 독소·항독소(10.4%), 혈액제제(9.9%), 혈장분획제제(7.0%),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2.7%)가 이었다.
2024년 바이오의약품 무역수지는 약 9억1692만 달러(한화 약 1.3조원) 흑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중심으로 전년 대비 51.3% 증가한 32억1659만 달러(약 4.4조원), 수입은 코로나19 변이 예방백신과 비만치료제 등의 신제품 영향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한 22억9967만 달러(약 3.1조원)를 기록했다.
주요 바이오의약품 수출국은 헝가리로 12억3346만 달러(약 1.7조원)를 기록했으며 그다음으로 미국과 튀르키예 순이었다. 한편, 주요 바이오의약품 수입국은 미국으로 6억947만 달러(약 7435억원)로 집계되었고 뒤이어 독일, 스위스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까지 바이오의약품 누적 허가 건수는 총 957건이며, 제제별로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479건), 혈액제제(192건), 백신(160건), 혈장분획제제(57건),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17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간한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Key Data 2025' 자료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홈페이지 '알림마당 > 공지사항'에서 국문 및 영문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는 지난 7월1일부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부정맥 예측 솔루션인 '맥케이(Mac'AI)'를 도입해 부정맥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천의 얼굴'이라고 불릴 만큼 그 종류와 증상이 다양하다. 성인의 정상 심장 박동은 보통 1분에 60회에서 100회 미만의 빠르기로 규칙적으로 뛰는데 이런 정상 범주를 벗어나는 심장박동은 부정맥으로 진단된다.
부정맥은 주로 심전도 검사(Electrocardiogram, ECG)를 통해 진단되는데, 이 검사는 순간 포착만 가능해 갑자기 찾아오는 '일시적 부정맥'을 놓치는 경우가 많고, 특히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무증상 심방세동' 발견이 더욱 어렵다.
가슴 두근거림과 건너뛰는 맥으로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지만,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받으면 '정상'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느끼는 환자 중 정신적 원인이 약 30%에 달한다. 반면 부정맥 증상의 초기에 심리적 문제로 오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심전도 신호에는 사람마다 병적 특성이 반영되는데, 이를 근거로, 대규모 임상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발작성 심방세동을 포함한 부정맥의 위험을 분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들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검사로 부정맥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며, 반대로 지속적 부정맥 증상이 있지만 심전도 분석 결과, 부정맥 발생 위험이 낮다면 환자는 일상생활에 대한 안정과 휴식을 통해 추가적 약물 없이도 치료를 할 수 있다.
맥케이 개발에 참여한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교수는 "맥케이 도입 이후 부정맥 위험에 노출된 고위험 환자 예측 분석이 가능해져 의료진이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의 부정맥 진단, 치료 역량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분명히 내 몸에 이상이 있는데 진단이 안 돼 답답하다'고 호소하는 수많은 부정맥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으로 불확실성을 해소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현장에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케이는 시너지에이아이가 개발한 솔루션으로 이대목동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20여 개 병원에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