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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홍보대사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중국서 기후 위기 경고하며 세계 신기록 달성

장철호 기자 기자  2025.08.11 16: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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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의 홍보대사이자 국제 환경운동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중국 장자제에서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에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강력하게 경고했다.

지난 10일, 한중문화교류국제미디어와 중국 세계일대일로공소연맹 문화부의 초청으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조승환 씨는 수많은 중국 현지 관광객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인 5시간 15분을 넘어선 5시간 20분을 기록하며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도전은 단순한 기네스 기록 경신을 넘어선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조승환 씨는 얼음을 지구의 빙하에, 그리고 맨발로 차가운 얼음 위에서 고통을 감내하는 행위를 지구 온난화로 인해 병들어가는 지구의 모습에 비유했다. 

그의 고통스러운 퍼포먼스는 기후 변화로 인해 위협받는 지구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승환 씨는 기록 달성 후 "기후 위기를 막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전 세계가 힘을 모아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면서 "국가 간의 경계를 넘어 '기후 위기 공동 정부'를 구성하여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절박하게 호소했다. 이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메시지로, 현장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군 홍보대사로서 조승환 씨의 이번 도전은 지역을 넘어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그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조승환 씨의 환경을 위한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오는 11월14일 미얀마 고마다 사원에서 5시간 35분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