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우디는코리아는 세계 첫 디젤 엔진 경주용 차량인 아우디 R10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세브링 서킷에서 열린 미국 르망 레이스(Le Mans Race)에 처녀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르망 레이스는 참가 차량이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서킷을 주행함으로써 차량의 성능과 함께 내구성((耐久性)이 승부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이다.
아스팔트의 온도가 43도까지 치솟는 등 혹독한 상황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아우디 R10은 12시간 동안 레이싱을 펼쳐 1위를 차지했다.
아우디 R10은 또 이번 레이스를 통해 ‘디젤엔진 장착 차량 최초 자동차 경주대회 출전’과 ‘대회 첫 출전 우승’이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아우디 R10에 장착된 V12의 5,500cc TDI 엔진의 최고 출력은 650마력을 상회하며, 최대토크는 112kg.m가 넘는다.
한편, 딘도 카펠로(Dindo Capello), 앨런 맥니쉬(Allan McNish)와 함께 아우디 R10 TDI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톰 크리스텐센(Tom Kristensen, 덴마크)은 지난 해 프랑스에서 열린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개인 통산 7회 우승 기록을 세운데 이어, 이 대회 4회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