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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쎄충남] 충남도 내년 '국비 12조원 시대' 연다…김태흠 충남지사, 핵심 사업 정부에 적극 건의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8.08 16: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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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내년 '국비 12조원 시대' 연다…김태흠 충남지사, 핵심 사업 정부에 적극 건의
■ 세계 청년과 함께 글로벌 홍보 박차…'충남 앰버서더 프로젝트' 본격화



[프라임경제]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1조78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한 충청남도가 내년 '국비 12조원 시대' 개막을 목표로 총력전에 나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충남의 핵심 국비 사업 5건에 대해 설명하며 내년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정부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충남혁신도시 내 KAIST 부설 과학영재학교는 2028년까지 841억원을 투입해 학생 수 240명 규모로 설립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반도체·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내년도 설계비 32억원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아산시 초사동에 3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아산 경찰병원은 2028년까지 177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공공의료 프로젝트다. 김 지사는 "공공의료 강화와 경찰 복지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내년도 설계비 75억원 반영과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의 신속한 발표를 건의했다.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3만3000㎡ 부지에 2028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조성될 이 사업은, 스마트팜 산업 생태계 확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이다. 김 지사는 2025년도 설계 및 공사비 22억 5000만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충남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는 지역이다. 도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2031년까지 495억 원 규모의 충남권 국립호국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내년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 원의 반영을 요청했다.

태안 격렬비열도는 해양영토 수호와 국가항만 기능 수행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김 지사는 북격렬비도에 다목적 부두 및 헬기장 등을 포함해 2030년까지 총 478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설명하며, 내년 실시설계비 27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감액된 예산으로 인해 각 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을 겪었다"며 "올해는 지역의 실질적 수요가 정부안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은 지난해 무역수지 전국 1위, 수출 전국 2위를 달성하며 국가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에 걸맞은 재정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국비 확보액 11조78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내년 목표액은 12조3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도는 국회 예산안 제출 마감일인 9월3일까지 정부안 반영을 최대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세계 청년과 함께 글로벌 홍보 박차…'충남 앰버서더 프로젝트' 본격화
보령머드축제 연계 글로벌 홍보대사 활동 시작…2025~2026 방문의 해·2027 유니버시아드 세계 무대에 소개


충청남도는 보령머드축제 기간인 8일부터 10일까지 세계 각국의 청년 인재들과 함께 '충남 앰버서더 글로벌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교류·공공외교 플랫폼 ‘그레이트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Great Geographic Society, GGS)’와 공동으로 추진되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다. GGS는 160여 개국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리·환경·외교·예술 분야 전문가와 청년 앰버서더들이 활동 중인 글로벌 협력체다.

이날 참여하는 해외 청년 홍보대사는 멕시코, 독일·캐나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케냐, 아프리카 출신 등 총 6개국의 인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충남도 공식 관광 서포터즈로 위촉돼 2025~2026년 동안 충남의 관광 매력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데 앞장선다.

이번 활동은 보령머드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머드트레인’ 체험을 포함해, 충남 일대의 지리·문화 자산을 탐방하는 필드워크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글로벌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2년 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 참가했던 멕시코 출신 16세 청소년도 이번 행사에 다시 참여해, 보령머드축제의 추억을 되새기고 2027 충청권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사전 홍보 활동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 방문의 해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청년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충남의 문화와 관광을 세계 속에 알리고, 2027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 개최 기반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