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KT, 1인 가구 위한 '생활혜택 Plus' 출시
KT(030200)는 1인 가구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 프로그램 '따로 살아도 생활혜택 Plus'를 출시하고, 가족 결합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셀프 결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따로 살아도 생활혜택 Plus는 부모 등 가족과 따로 거주하는 고객도 가족 결합에 가입하면 기본 통신비 할인은 물론 실질적인 생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은 최대 6개월간 매달 5000원 상당의 생활형 기프티쇼를 제공받는다. 기프티쇼는 △다이소 △올리브영 △GS25 중에서 매달 원하는 제휴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1인 가구의 소비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혜택이라는 설명이다.
가족 결합 신청 절차도 대폭 간소화됐다. '마이케이티' 앱 내 공공 마이데이터 연동 기능을 활용해, 가족관계증명서 등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가족관계를 자동으로 증빙하고 결합 신청까지 가능한 셀프 결합 서비스를 도입했다.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032640)는 자사 IPTV 서비스 'U+tv'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연내 모든 고객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자사 시청자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고객 편의를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실시간 채널 기능이 불편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실제로 자사 분석 결과, 실시간 채널 시청 비중은 전체 U+tv 고객의 80%에 달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시청 경험 개선을 위한 실시간 채널 UI 개편을 추진했다.
먼저 실시간 채널 기능을 '옵션' 버튼 하나로 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여러 메뉴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한 곳에 모았다.
이용자는 실시간 채널 시청 중 옵션 버튼을 누르면 다음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력보호·자녀보호·선호채널 모드 ON/OFF △선호채널 및 숨길채널 지정 △편성표 및 채널 한눈에 보기 △2채널·4채널·장르별 동시 시청 기능 등이다.
음성 검색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편성표 메뉴 왼쪽 상단의 마이크 버튼을 누른 뒤 원하는 콘텐츠를 말하면, 해당 콘텐츠를 방송 중인 실시간 채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채널 한눈에 보기' 기능을 통해 고객은 현재 가입한 요금제로 시청 가능한 전체 채널과 방영 중인 프로그램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인기 채널' 메뉴도 추가됐다. 현재 방송 중인 실시간 채널을 시청률 순으로 정렬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다른 시청자들이 많이 보는 콘텐츠를 빠르게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UI/UX 개편을 통해 실시간 채널 탐색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시청자위원회에서 제시된 고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티빙, 현직 변호사들과 실시간 소통 라이브 진행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이 실시간 인터랙티브 콘텐츠 서비스 '같이볼래?'를 통해 tvN 드라마 '서초동'을 함께 시청하는 라이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에는 박민철 변호사와 손은유 변호사가 특별 호스트로 참여한다. 박 변호사는 김앤장법률사무소 출신의 법조계 전문가로, 손 변호사는 최근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두 사람은 드라마 '서초동'을 함께 시청하며 실제 법조계 이야기와 직장 생활 에피소드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같이볼래?'는 드라마 최종회 방영 다음 날(11일) 진행된다. 드라마 1화부터 12화까지의 핵심 장면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실시간 채팅 기능 '티빙톡'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티빙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tvN 드라마 서초동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tvN과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日 지자체와 디지털 트윈 기반 방재 시스템 구축
네이버클라우드가 일본 야마가타현 나가이시를 비롯해 NTT 동일본, NTT e-드론 테크놀로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디지털 트윈 및 드론 기술을 활용한 지역 방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본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자연재해 빈도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등 복합적인 방재 환경에 직면해 있다. 특히 나가이시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모가미강과 지류로 인해 집중 호우 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정밀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나가이시에 자연재해를 사전 예측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방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맡은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드론 촬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를 고정밀 3D로 구현하고, 수위·강수량·강설량 등 실시간 데이터를 연동해 방재 상황을 통합 관리·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업 체계로 추진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침수 예측과 홍수 시뮬레이션 등 수자원 관련 솔루션을 담당한다. NTT e-드론 테크놀로지는 항공 촬영 데이터를 제공하고, NTT 동일본은 프로젝트 총괄과 함께 방재 인프라 및 무선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나가이시는 실증 지역으로서 행정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현 가능성 검증에 협력한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방재뿐 아니라 도시계획, 유동 인구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평상시와 재난 시 모두 대응 가능한 '페이즈 프리(Phase-Free)' 도시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지역 사회의 안전과 활력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노르마와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협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와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및 컴퓨팅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는 양자 컴퓨터를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실제 양자 컴퓨터나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양자 컴퓨팅 기술 역량을 갖춘 노르마와 고성능 클라우드 기술을 보유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개발을 위해 손잡은 것이다.
양사는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 △클라우드 및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소프트웨어·플랫폼 기술 교류 △R&D 공동 수행 △사업 개발 및 영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노르마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중 유일하게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기술 협력을 맺고,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양자 컴퓨팅(QaaS)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전주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회 퀀텀 AI 경진대회' 본선을 공동 주최·주관한다. 현재 온라인 예선이 진행 중이며, 본선은 노르마와 카카오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실시간 양자 컴퓨터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