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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내달 통신 3사 CEO와 첫 회동

AI·보안·단통법 후속 논의 전망

이인영 기자 기자  2025.08.06 15: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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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이후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보안·네트워크·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6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배 장관은 다음 달 11일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 김영섭 KT(030200)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간담회를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 일정과 안건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배 장관 취임 이후 사업자와의 첫 공식 만남이다. 상견례 성격이지만 △통신시장 주요 현안 △업계 의견 청취 △향후 정책 방향 공유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기정통부가 올 하반기 발표할 'AI 시대 네트워크 전략(가칭)'과 맞물려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통신사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이 예상된다.

통신 3사 모두 AI와 데이터센터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울산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고, KT와 LG유플러스 역시 데이터센터와 AI 모델·서비스 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보보안 강화 논의도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보안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재발 방지 △보안체계 확립 △투자 확대 등이 주요 안건으로 거론된다. 

이와 함께 단통법 폐지 후 시장 경쟁 활성화, 주파수 재할당 문제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