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비스업 경기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진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현지 시간으로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0p(-0.14%) 내린 4만4111.7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30.75p(-0.49%) 밀린 6299.19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7.03p(-0.65%) 떨어진 2만916.55에 장을 마쳤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7pt 내린 50.1을 기록해 예상치 51.5를 밑돌았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와 상관성이 큰 지불가격지수는 전월보다 3.4pt 상승한 69.9를 기록,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용지수 또한 전월 47.2에서 46.4로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위축되는 가운데 물가가 오르는 부정적 흐름이 감지되자, 상승세로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지표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안으로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하겠다는 소식 역시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는 의약품에 약간의 관세를 부과하지만 1년이나 최대 1년 반 뒤에는 150%로 올리고, 이후 250%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가총액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각각 1.47%, 1.66% 내렸으며, 엔비디아 또한 0.96% 하락 마감했다. 애플과 알파벳, 그리고 테슬라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실적 발표 이후 이틀간 큰 낙폭을 보였던 아마존은 이날 1%가량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장 종료 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팔란티어는 7.85% 급등,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장 종료 후 긍정적인 실적을 공개한 AMD는 중국향 매출 전망이 아직 불확실하다는 경영진의 언급이 악재로 작용하며 시간외 주가는 3%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재와 경기소비재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반면 유틸리티와 IT, 커뮤니케이션은 부진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8bp 상승한 4.21%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4.9bp 오른 3.72%로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소폭 하락한 98.76pt를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3달러(-1.70%) 내린 배럴당 65.1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9월물 브렌트유도 전장 대비 1.12달러(-1.63%) 떨어진 배럴당 67.6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14% 내린 7621.04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14% 오른 5249.59를 기록했다.
영국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6% 늘어난 9142.7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0.37% 뛴 2만3846.07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