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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섬마을에 드론 배송 서비스 개시

장철호 기자 기자  2025.08.06 0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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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이 섬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고흥군은 지난 5일 도양읍 녹동신항에 구축된 드론 배송센터에서 시연회를 개최하며, 드론을 활용한 물류 혁신 모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서비스는 고흥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이후 약 7개월간의 준비 끝에 결실을 맺었다. 

고흥군은 이 기간 동안 드론 항로를 개설하고,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드론 배달 웹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 도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시연회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드론은 첫 배송 주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상화도 주민들에게 시원한 물회를 전달했다. 

드론을 통해 배달 음식을 받은 상화도 주민들은 "섬에서는 먹기 힘들었던 음식을 드론으로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는 오는 11월까지 상화도, 하화도, 득량도, 거금해양낚시공원,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 4곳의 거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주민들은 고흥군이 개발한 드론 배달 웹을 통해 배달 음식, 생필품, 긴급 의약품 등을 주문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개시 후 한 달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은 드론과 우주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드론 배송의 실효성과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섬과 해역을 아우르는 물류 혁신을 선도하고 드론 산업 상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의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가 지역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드론 산업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