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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디랩 '유저스푼' 자동 질문 생성 출시

'꼬리질문' 의도만 입력하면 후속 문답 흐름 제안

김우람 기자 기자  2025.08.05 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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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UX 리서치 전문 플랫폼 유저스푼의 운영사 디비디랩(대표 강지수)은 AI 기술 기반의 '꼬리질문'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 


해당 기능은 주관식 응답 기반의 정성 데이터를 보다 깊이 있게 수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리서처의 질문 설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응답 흐름의 자연스러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5일 디비디랩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꼬리질문 기능은 리서처가 주관식 질문과 질문의 '의도'만 입력하면, 이후 AI가 응답자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대 3단계의 후속 질문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응답자와 마치 인터뷰를 진행하듯 맥락에 맞는 문답을 이어갈 수 있어 리서치 결과의 깊이와 신뢰도를 함께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예시에서도 "최근 금융앱 사용 중 불편했던 경험은?"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가 "알림 설정이 복잡했다"고 답할 경우 AI는 △복잡하다고 느낀 상황이나 화면은 무엇이었는지 △해당 불편으로 인해 어떤 경험을 했는지 △개선된다면 어떤 방식이 좋을지 등 구체적이면서도 응답자 중심의 후속 질문을 자동 생성한다. 이러한 자동화 흐름은 리서처가 사전 설계하지 못한 예외적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 주관식 응답 방식은 응답자가 단답형으로 그칠 경우 후속 탐색이 어렵다. 또 의미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추가 설계가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기능 도입을 통해 서베이도 인터뷰처럼 유연한 문답 구조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 비대면·비동기 환경에서도 정성 데이터 품질을 안정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유저스푼은 해당 기능을 자사의 UX 리서치 특화 서베이 폼에 적용했다. 이 서베이 폼은 First Click Test(FCT), 5초 테스트, 카드소팅, 트리테스트 등 다양한 리서치 기법을 하나의 폼 내에서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정량적 구조와 정성적 깊이를 동시에 만족하는 리서치 환경을 지원한다.

디비디랩은 오는 9월 기업 전용 '브랜드 패널'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기능은 자사 고객 풀을 직접 구축하고 반복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프로파일링 △응답 보상 △이력 관리 등 전반적인 패널 운영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통해 보안과 실무 요구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강지수 디비디랩 대표는 "유저스푼은 기술을 통해 누구나 고품질 리서치를 반복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꼬리질문 기능은 응답의 질이라는 본질적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앞으로도 자동화 기반의 리서치 오퍼레이션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저스푼을 운영하는 디비디랩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0기 졸업 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