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005년 동일은행으로의 전자자금이체 규모가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중 동일은행내 전자자금이체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자행내 전자자금 이체규모는 일 평균 1368만건, 29조 81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건수로는 6.0%, 금액은 3.4% 증가했다.
이 수치는 타행으로 보내는 전자자금이체 규모에 비해 건수로는 1.7배, 금액으로는 2배 많은 수다.
이렇게 동일 은행안에서의 이체 거래가 늘어난 데에는 외환위기 이후 은행간 합병이 활발이 이뤄지며 은행수는 줄어들었던 것이 하나의 이유다.
또 통상 동일 은행내 이체 수수료가 타은행간 이체 수수료보다 낮은데다 이체금액이 커질수록 이체수수료 격차가 더 커져 일반 고객들이 자금 이체시 같은 은행으로의 이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일은행 안에서의 전자자금이체 방법 별로는 Center-Cut거래(59.6%)가 가장 많았고 금액기준으로는 인터넷 뱅킹(31.2%)의 비중이 가장 컸다. 건당 이체금액은 창구거래가 4734만원으로 가장 크고 CD/ATM거래가 48만원으로 가장 작았다.
고객과 이용기관간 협약에 의해 지정일자에 양자간 자금이체가 동일은행내에서 중앙집중처리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거래로서 펌뱅킹, 지로자동이체,
CMS 입출금, 신용카드대금 결제 등이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