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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천지 영양] 영양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국내 최대 규모 조성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28 11: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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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국내 최대 규모 조성 
영양군 자율방재단, 산청 수해지역 찾아 복구지원 구슬땀
■ 영양군새마을회, '다시 봄은 온다' 희망 릴레이 진행



[프라임경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영양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2025년도 제2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주관사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지난 5월23일, 기재부에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으며, 약 1개월간의 검토 끝에 7월1일 예타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양 양수발전소는 국내 최대규모(원전 1개소)인 1GW로 2024년부터 2035년까지 약 2.6조원을 한수원에서 전액 부담해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상·하부 저수지 및 발전설비, 이주단지가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영양군에 신규 인구 유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파급효과와 양수발전소를 연계한 개발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에서는 양수발전소 건립으로 정규 일자리(150여명) 창출, 지역발전 지원금(936억원)을 활용한 주민복리사업 재투자, 순수 1.8조원 규모의 건설비 투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매년 14억원의 장기세원 확보, 양수발전소 주변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시설 개발로 신규 관광명소 확보(매년 10만명 이상 방문객)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업주관사인 한수원에서 주관하는 타당성 조사용역(2024.6.~2025.10.)이 실시 중에 있으며, 유치 신청 전 철저한 사전 검토를 거친 만큼 연내 예타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군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예타 통과가 확정되면 본격적인 사전 행정절차와 함께 실시계획 승인 및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2028년 착공 후 2035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군에서는 사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비롯한 기본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영양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예타 대상 선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한 걸음 나아갔다"며 "아직 예타 통과 관문이 남아 있는 만큼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한수원, 경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타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자율방재단, 산청 수해지역 찾아 복구지원 구슬땀

영양군은 지난 26일 영양군 자율방재단 30명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첬다.

이번 지원은 지자체 간 상호 협력과 연대를 통한 재난 극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자율방재단은 하루동안 침수 주택 정리, 진흙 제거, 도로정비, 쓰레기 처리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 참여한 자율방재단원들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복구에 도움이 되고 싶어 한뜻으로 나섰다"고 전했으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재난 대응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영양군새마을회, '다시 봄은 온다' 희망 릴레이 진행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삼겹데이 봉사 추진

직장·공장새마을운동영양군협의회(회장 김종삼)는 지난 25일 석보면 답곡2리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조립주택단지(16동)에서 '다시 봄은 온다' 희망 릴레이의 일환으로 삼겹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회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임시조립주택에서 폭염과 불편함을 견디며 생활하는 있는 이재민들에게 삼겹살과 과일 등을 나누며 작은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타지에서 이재민을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위로와 힘을 전하고자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의 영상 메시지를 제작해 전달했다.

김종삼 회장은 "산불 피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이웃을 생각하며 정성과 마음을 모아주신 직장·공장새마을운동영양군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