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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소식] 경남도태권도협회와 '고려대장경 경남태권도대회' 업무협약 체결

남해군의 역사적 가치와 국기 태권도의 호국정신을 연계해…남해군 홍보와 태권도 활성화 도모

강달수 기자 기자  2025.07.28 10: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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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태권도협회와 '고려대장경 경남태권도대회' 업무협약 체결
■ '마을순찰대 역량강화 교육' 완료
■ 폭염 대비 '양심 양산 대여소' 운영


[프라임경제] 남해군, 남해군체육회, 경남도태권도협회는 지난 25일 오전 남해군청에서 '고려대장경 경남태권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장경 경남태권도대회'는 고려대장경 판각지로서 지닌 남해군의 역사적 가치와 국기 태권도의 호국정신을 연계해 지역 홍보와 태권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서에는 △대회 개최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 △남해군 발전 및 군정 홍보 지원 △경남 태권도 활성화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교류 △기타 태권도 활성화에 필요한 정보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사항이 담겼다.

남해군은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고려대장경 판각지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살리고 지역의 호국정신과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접목해 남해의 문화적 위상 제고와 방문객 유치를 위하여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고려대장경은 우리 민족의 호국 불심과 지혜를 담은 세계문화유산이며, 태권도는 한국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무예로써,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 경남태권도협회 이사회에서 공식 승인돼 도내 주요 태권도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며, 오는 8월9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첫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호국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고려대장경 판각지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남해군은 깊은 역사와 전통 무예 정신을 바탕으로 한 호국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마을순찰대 역량강화 교육' 완료
경남 최초 사례…주민 체감 안전 강화를 위한 선도적 발걸음

남해군은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각 읍면 마을순찰대로 구성된 마을안전지킴이, 자율방재단, 이장 448명을 대상으로, 마을순찰대 역량강화 교육을 총 10회에 걸쳐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순회교육에서는 △풍수해 대비 마을 순찰대 필요성과 역할 △우선대피 대상자 지원체계 운영방안 △비상 발령 시 주의사항 등이 다루어졌으며, 실제 현장에서의 협업 능력과 대응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해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을단위로 맞춤형 대비계획을 수립하고 대피 도우미를 구성·운영하는 실질적 주민 참여형 운영체계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내 타 지역보다 한발 앞선 교육으로 선도적으로 안전한 지역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으로 마을순찰대의 역할을 강화하고, 생활 밀착형 자율 치안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과 지원으로 마을순찰대가 주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고 주민과 함께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폭염 대비 '양심양산 대여소' 운영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민원지적과와 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공

군은 2025년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지난 7월16일부터 '양심 양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남해군 민원지적과와 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공되며, 더울 때나 우천시 누구나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양산·우산 겸용 400여 개를 구입해 비치했다.

성함, 연락처, 반납 일자만 작성하면 누구나 수령할 수 있으며, 사용 후 동일한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양산 대여 서비스'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더불어, 군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자발적인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일권 남해군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양산 대여 서비스'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마련한 서비스로, 무더운 여름철 야외 활동 중 자외선과 열사병 위험으로부터 실질적인 보호 수단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