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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소식] '여름철 병해충 총력 대응' 드론활용 벼 병해충 집중방제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28 08: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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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병해충 총력 대응' 드론활용 벼 병해충 집중방제 
■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 가져  



[프라임경제]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벼 병해충 확산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쌀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벼 병해충 긴급방제 지원사업'으로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2회 실시한다.

 벼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은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 속에서 급속히 번질 수 있으며, 특히 벼멸구는 지난해 성주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올해도 예찰과 방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성주군은 지난해 1회 실시했던 드론방제를 올해는 2회로 확대해, 보다 촘촘하고 시기적절한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1차방제는 7월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이어 2차방제는 8월5일부터 15일 사이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방제는 총 1150ha, 약 1000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드론을 이용해 고령농과 노동력 부족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넓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성주군쌀전업농회 방경용 회장은 "작년에는 벼멸구가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보고도 고령 농업인들이 직접 방제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올해는 드론을 활용해 두 차례나 공동방제를 실시해준 덕분에 농업인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고, 병해충 확산 우려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병환 군수는 "벼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철저한 예찰과 시기적절한 방제에 힘쓰고 있다"며 "드론방제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 가져  

성주군은 지난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중장기 비전 제시를 위해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12일 1차 보고회에서 도출된 86건의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군수 지시사항 반영 및 읍면별 특색사업을 추가 발굴해 보다 구체화 된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새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AI 관련 전략사업을 비롯해 지자체 교부세 산정과 직결되는 생활인구 활성화, 관광·산림자원 활성화, 도시 개발, 역세권 개발 등 1차 보고에 이어 보다 정교화 된 생활 밀착형 과제들이 추가로 검토됐으며,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읍면 전략과제까지 더해져 총 92건의 과제가 논의 됐다.  

성주군은 1,2차 보고회에 도출된 과제를 기반으로 내부 중장기 전략과제를 확정 짓고, 주민정책 수요조사를 통해 군민들이 군정에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정책 수요를 반영해 외부 행정수요 전략과제를 구체화 할 방침이다.
 
이어, 내부 전략과제와 주민수요 대응과제를 통합·분석해 '미래성주 100대 과제'를 선별하고, 국정방향을 반영해 2030 중장기 전략을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이병환 군수는 "미래성주 2030은 단순한 목표연도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이다"며 "부자 농촌 성주,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 명품 교육도시 성주, 생활이 편리한 성주, 찾고 싶은 관광 성주의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성주군이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다 핵심적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