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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스테이블 사업모델 발굴 추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성과지표 절대평가 도입…영업확대 기대

장민태 기자 기자  2025.07.27 13: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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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주요 하반기 경영전략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모델 발굴을 꼽았다. 이와 함께 성과 중심의 평가 기준 강화를 통해 영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 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470명은 지난 25일 서울 본점에서 '2025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정 행장은 상반기 주요 변화로 △업무 매뉴얼 완성 △블록 리브(Block Leave) 휴가제 시행 △인사카드 개편 등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하반기 주요 대응 과제로는 △디지털 환경 변화 △초고령 사회 진입 △주 4.5일제 및 초개인화 사회 등이 제시됐다.

정 행장은 이에 대응해 스테이블코인 사업모델 발굴과 외국환거래 고객기반 확대, 인공지능(AI) 시스템 내재화 등을 주문했다. 또 주 4.5일제 도입에 대비해 새로운 영업모델과 업무모델의 구축도 지시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하반기부터 성과지표(KPI) 절대평가와 퇴직직원 재채용 제도를 도입한다. KPI 절대평가가 공정한 평가 기준으로서 영업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 행장은 "내년에는 인적 평가에도 절대평가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면서, 우리 업무 본질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고객수를 늘리는 영업을 지속하고,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