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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 축제 알린 '대전빵차 시즌2' 보령 머드축제 현장서 전국투어 피날레

지역 특산품 알리고 시민과 소통…대전시, 즐거운 체험형 홍보 눈길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7.26 16: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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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시의 대표 축제인 '2025 대전 0시 축제'를 전국에 알린 '대전빵차 시즌2'가 지난 7월26~27일 보령 머드축제 현장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2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전국투어는 여름 대표 글로벌 행사인 보령 머드축제와 연계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색적인 축제 홍보 이벤트로, 대전의 문화와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보령 피날레 무대는 '꿈돌이 라면'과 성심당 빵, 꿈씨패밀리 굿즈 등 대전을 대표하는 먹거리와 기념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EDM 디제잉 쇼, 대전시 홍보대사 '그라나다'의 특별 무대, OX퀴즈, 꿈돌이 인형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서울에서 방문한 관광객 A씨는 "머드축제에서 꿈돌이 라면과 대전 빵을 맛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올여름은 7월엔 보령, 8월엔 대전 0시 축제로 이어지는 완벽한 휴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한 B씨도 "아이들이 꿈돌이를 너무 좋아해 0시 축제에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빵차 시즌2'는 지난 5월 부산대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대전시립미술관 반고흐전, 세종정부청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KBO 올스타전), 보령 머드축제까지 총 5개 도시를 순회하며 대전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번 투어는 대덕대학교 K-모델과 학생들의 재능기부, 소셜미디어 기자단 및 글로벌 서포터즈의 참여, 대전시 홍보대사와의 협업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홍보 전략이 결합되며 더욱 주목받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부지는 공공개발을 통해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적인 보령 머드축제 현장에서 대전의 매력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8월 대전 0시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특별한 여름축제로 만들겠다. 올여름 휴가는 ‘축캉스’로 0시 축제에서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8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중앙로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빵차 시즌2의 열기를 이어 받아,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축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