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 협업으로 실천력 높이는 IB 수업 설계 워크숍 개최
■ 교육시설안전 인증 담당자 대상 직무교육 시행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5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120명(60팀)이 참여한 가운데 IB 수업 설계 워크숍 'I be Friends – 우리, IB로 연결되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참가 신청 시작과 동시에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현장 교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IB 교육에 대한 열정과 수업 문화 변화에 대한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경북교육청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수업 설계와 실천 중심의 협업형 연수를 운영함으로써 IB 교육이 교실 현장에 깊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I be Friends'는 교내 동료 교사 2인이 한 팀을 이루어 함께 참여하는 협업 중심의 연수로,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천 중심의 수업 설계를 직접 수행하도록 구성됐다.
참가 교사들은 IB 교육과정별 이론을 학습한 후, 수업안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동료와의 피드백 및 성찰 과정을 통해 수업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I be Friends'는 교내 동료 교사 2인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협업 중심의 연수로, 교사들이 함께 IB 수업을 설계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수업 전문성을 함께 높이고, 학교 내 IB 수업 문화를 자발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IB 수업 설계 이론을 학습한 후, 수업안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동료 교사 간 피드백과 성찰을 통해 실천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 과정을 교사 스스로 수행하는 구조로 설계된 이번 연수는 경북형 IB 수업 설계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연수는 초등(PYP), 중학교(MYP), 고등학교(DP) 과정으로 분반되어 운영됐으며, 각 과정별로 IB 월드스쿨 현직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전 수업 설계를 지도했다.
초등 PYP 과정은 정한식 대구영선초등학교 교사가, 중학교 MYP 과정은 하헌수 경북대사대부중 교사, 고등학교 DP 과정은 경북대사대부고 김진만 교사가 맡아 실제 수업 설계 사례를 중심으로 참가 교사들의 고민과 질문에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연수에 참가한 오혜진 김천여자고등학교 교사는 "교내 동료와 함께 수업을 설계하며 IB 수업의 흐름을 실제로 체득할 수 있었다"며 "IB 교육 프로그램 교내 운영 담당자로서 이번 워크숍이 교원 공동체 운영과 수업 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단위에서 자생적인 IB 수업 문화가 정착되고, 교사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전문적학습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I be Friends'는 교사들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며 IB 교육을 수업 속에 녹여내는 실천 기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교사 주도형 연수를 지속 확대해 경북형 IB 교육이 학교 현장에 내실 있게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시설안전 인증 담당자 대상 직무교육 시행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실무 역량 강화
경북교육청은 지난 24일 경북교육청연구원에서 교육시설안전(이하 안전 인증) 대상 및 예정 기관의 업무 담당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시설안전 인증 교육'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시설의 종합적인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전문가의 검증을 통해 시설물 안전을 확인하는 인증제도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증 대상은 △학교(유치원)의 경우 건물 연면적 100㎡ 이상 △학생수련원과 도서관 등의 건물 연면적 1000㎡ 이상 △기관 및 기타 시설의 경우 3000㎡ 이상이며, 신설 학교는 사용승인 후 2년 이내, 기존 학교는 2025년 12월3일까지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시설 안전 전문가를 초빙해 △자체평가서 작성법 △인증 절차 △학교 준비 사항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안내됐다.
교육 내용은 3개 분야 5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설 안전(구조 안전, 전기․기계설비 등) 25개 항목 △실내 환경 안전(건축재료 안전, 예방 관리 등) 14개 항목 △외부 환경 안전(보행․교통안전, 보안 체계 등) 11개 항목이다.
현재 경북 도내 인증 대상 교육시설은 공립 유치원을 포함한 학교 968교와 기관 34곳이며, 경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안전 인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전면 완료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