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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171억원…젼년比 348.7%↑

증권업 본격화 첫 성과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7.25 16: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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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리테일 영업을 본격 구축한 우리투자증권이 상반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25일 우리투자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 149억원, 당기순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348.7% 오른 수치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0% 증가한 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손익은 209.8% 급증한 158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부문도 19.6% 증가한 238억원을 시현했다.

순이자이익은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정책 추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52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3.0% 증가한 621억원으로 집계됐다. 합병 및 증권업 관련 인력 충원(24년 6월 말 294명 → 25년 6월 말 543명)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발 등 IT 투자 증가, 사무 공간 확대 등 물건비 증가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대손비용은 156억원으로 같은 기간 68.8% 감소했다. 이는 적극적인 자산 클린화 추진 등 건전성 강화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매매업 본인가와 MTS 오픈 후 불과 3개월여 만에 우리금융그룹 증권사로서 저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DCM과 대체투자, 인수금융 등에서 적극적인 수익 확보에 나서면서, S&T(Sales & Trading)와 리테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성과 확대에 주력하여 'IB와 디지털이 강한 종합 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