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 생산량 전국 1위 부여 '2025 햇밤n임산물 축제' 첫걸음…임업인 간담회 및 추진위 구성
■ 경로당에 친환경 쌀 공급 협약…어르신 건강·지역 농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22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2025 햇밤n임산물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임업인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태 농림축산환경국장, 김건태 산림녹지과장을 비롯해 지역 임업단체 관계자 26명이 참석해 축제 기본계획과 운영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부여군은 전국 밤 생산량 1위라는 지역 강점을 기반으로, 임산물 판로 확대와 임가 소득 증대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축제를 지향한다. 이번 축제는 기존 온라인 중심의 판매방식을 벗어나 오프라인 현장형 행사로 전환,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소통형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김의현 부여군임업단체협의회장과 이태휘 부여군산림조합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품목별 회장들이 실무 운영에 함께 나선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 운영체계를 통해 임업인 주도의 축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농특산물 판매를 넘어, 부여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여군 임업인 한마음대회'와의 연계 개최 방안도 공유됐으며, 부여군은 농업기술센터 주관의 국화축제와의 연계 홍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도 내놓았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부여 임산물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현장에서 부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임업인들의 의지가 더해진 이번 축제를 통해, 부여 임산물 산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로당에 친환경 쌀 공급 협약…어르신 건강·지역 농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박정현 군수 "지속 가능한 농업·건강한 먹거리 실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급식을 지원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3일 ㈜부여군친환경쌀생산자협회 농업회사법인(대표 이관호)과 '경로당 친환경 쌀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고품질의 친환경 쌀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관내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의 판로 확대를 통해 농민과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목적이 있다.
그동안 관내 경로당에 정부양곡을 공급했지만, 7월부터 친환경 쌀로 바꿔 경로당에 공급한다. 올해 공급 물량은 총 2335포(20kg)로, 관내 경로당 467개소에 개소당 5포씩 지원할 예정이며, 부여군친환경쌀생산자협회가 각 경로당에 직접 배송함으로써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쌀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친환경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민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