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25일 건물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 가능성이 있는 화재에 대비해 초기 상황 파악과 긴밀한 대응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건물 지하 보일러실 화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소방중대는 신고 접수 즉시 소방구조 요원 15명과 소방차 3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도착한 요원들은 건물 주변 접근을 통제하고 신속하게 화재 진압에 나섰다.
요원들은 우선 건물 주변 유류와 전기를 차단해 추가 위험을 방지했다. 연기 배출 장비를 투입하고 발화점에 집중 방수했으며, 동시에 위층에서 인명구조 탐색을 진행했다. 생존자는 에어매트를 통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추가 수색 후 다른 인명이 없음을 확인한 요원들은 잔불 진화에 집중했다. 마지막 불씨까지 진압한 뒤 인원과 장비 상태를 점검하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은철 소방구조반장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화재에 신속히 대응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적 훈련을 통해 장병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