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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군센터·제너시스비비큐, 실전형 창업 현장탐방 운영

BBQ 치킨대학 방문…창업 아이템 눈높이 교육

김우람 기자 기자  2025.07.25 16: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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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역 후 내 가게를 차릴 수 있을까?" 제대군인들이 실제 치킨을 튀기고, 프랜차이즈 본사를 누비며 창업의 꿈에 한 발 다가섰다. 지난 24일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가 마련한 '치킨대학 창업현장탐방'은 단순한 설명회를 넘어 실전형 창업 체험으로 참가자들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25일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노상현)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비비큐와 손잡고 제대군인 대상 '치킨대학 창업현장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BBQ 본사가 운영하는 교육시설인 '치킨대학'을 방문해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실제 치킨 제조 공정과 튀김 실습까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위주로 구성된 커리큘럼 덕분에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의 전 과정을 몸소 익히며 생생한 창업 감각을 쌓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제대군인은 "치킨 창업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이렇게 본사에서 직접 설명을 듣고 실습까지 해보니 몰랐던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 체험에 참여하면서, 실제 전역 후 창업이 가능한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설명회를 진행한 제너시스비비큐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도 제대군인 창업을 위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제대군인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에 앞서 국립이천호국원을 방문해 국가의 보훈 정책과 제도 설명을 받았다. 이어 호국영령에 대한 예를 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대군인의 사회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실질적인 창업 아이템 발굴과 맞춤형 현장 체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