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손으로 만드는 예산의 미래"…제5회 예산군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본선대회 개최
■ 오가면 남녀새마을협의회, 침수피해가구 수해복구 봉사 추진
[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제5회 예산군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청소년이 군정에 직접 참여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역할을 체감하고, 아동친화적 정책 발굴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5월, 총 11개 팀(29명)으로부터 정책 제안서를 접수받았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1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참가 팀들은 △경계선지능 아동 지원 프로그램 △내포-예산 드림(순환)버스 운영 △아동친화 온라인 플랫폼 구축 △아동·청소년 안전도시 예산 조성 △장애인 여가시설 확충 등 지역의 실질적인 문제를 주제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문제 제기 배경부터 해결 방안까지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을 통해, 정책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고,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본선은 단순한 순위 경쟁이 아닌 미래상·공감상·지속상·논리상·현신상 등 주제별 시상으로 모든 참가자가 '1등'이 되는 무대로 꾸며져 참가자들의 성취감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지난 정책한마당에서 제안된 횡단보도 음성안내 늘리기 정책이 실제 군정에 반영된 것처럼, 이번 대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도 적극 검토해 실현하겠다"며, "아동을 보호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존중하고, 아동의 시선으로 군정을 이끌어가는 아동친화도시 예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오가면 남녀새마을협의회, 침수피해가구 수해복구 봉사 추진
집중호우 피해 주민 위한 이웃사랑 실천
예산군 오가면 남녀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나원엽, 부녀회장 박순동)는 25일 관내 원천2리와 원평1리 침수 피해가구를 대상으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지역사회에 자발적인 나눔과 연대의 손길을 전하고자 협의회원들이 뜻을 모아 추진했으며,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힘을 보탰다.
나원엽 협의회장과 박순동 부녀회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나섰다"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진 오가면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남녀새마을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