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시청자 100만 돌파'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성황
■ 지역 제조업 디지털 전환 박차…스마트공장 우수기업 현장 방문
[프라임경제] 포항시가 지역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최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포항시가 대구MBC가 운영하는 '소담스퀘어 대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당근마켓, 인스타그램, 캐시워크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홍보 연계형 커머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사업 기간 동안 누적 시청자 수는 100만명에 달하며, 포항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신선함을 온라인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참여 기업인 행복푸드상자는 지난 22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단일 회차 시청자 28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 농가 온라인 판로 개척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홈쇼핑 판로 확대 △유튜브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온라인 유통망 다각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라이브커머스 사업으로 포항 농특산물의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유통 경쟁력과 소득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 제조업 디지털 전환 박차…스마트공장 우수기업 현장 방문
포항시, 93개 사 지원 성과 기반으로 스마트 제조혁신 지속 확대 예정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2일 경북 칠곡 디에스티에서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지원하는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운영사업'으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 중인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와 연계해 진행됐다.
포항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 15명이 참여해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 및 추진 전략 △운영 노하우와 유지관리 방안 △레이아웃 설계 및 현장 혁신 사례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스마트팩토리 기본 개념과 혁신 마인드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한 참가 기업 관계자는 "현장 기반 교육으로 실제 운영 사례를 체감하며 우리 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는 2019년부터 '포항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운영, 지금까지 93개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왔다. 또한 사업설명회와 전문 교육을 병행하며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 인식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포항테크노파크는 최근 전국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운영 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지역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국의 관세 압박과 중국과의 제조 경쟁 등 어려운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 중소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현장학습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동기를 부여하길 바라며, 포항시는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