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ERP 시스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인건비를 낮추고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프랜차이즈 ERP시스템은 가맹점의 매출과 재고 관리는 물론이고 계약과 교육 등 가맹점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와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십 또는 수백개에 달하는 가맹점을 일관된 프로세스 하에 관리하는 가맹본사에게는 필수적인 요소로 등장했다.
프랜차이즈 ERP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리드플래닛 관계자는 "매출, 재고, 주문과 계약, 교육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적용, 가맹점 운영과 내부 현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ERP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맹본사에서 외부 ERP 솔루션을 선택할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프랜차이즈에 특화되어 있는지를 꼭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리드플래닛 관계자는 "가맹점 계약을 위한 문서관리, 현황 체크, 영업지역 관리를 비롯해 손익분석에 필요한 매출 현황 메뉴, 상품 정부와 매뉴얼 관리를 포함 판매량 분석까지. 프랜차이즈 운영에 있어 필요한 최적화 기능이 있는지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ERP 프로그램 개발 대신 외부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면 가맹사업법을 포함해 세무, 회계 등 전문 영역에 대한 기능을 탑재 했는지, 실제 사용하는 실무자를 위해 직관적인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일반 기업용 ERP와 달리 프랜차이즈 전용 ERP 사용을 업계는 권고하고 있다. 리드플래닛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모든 분야의 실무를 편리하게 확인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특히 매출이 부진한 가맹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손익분석과 매출현황표, 기초 매출 분석 등의 데이터를 분석,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