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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 구미시대] 구미 청년드림타워 착공···459실 규모 근로자 기숙사·근린생활시설 건립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25 14: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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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청년드림타워 착공···459실 규모 근로자 기숙사·근린생활시설 건립
■ '디자인은 전략 자산' 대구경북 산업디자인 기업 간담회 가져



[프라임경제]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  24일 구미시평생학습원에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전국 1호 사업으로 선정된 '구미 청년드림타워'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 갑)을 비롯한 구미시의원, 유관기관 및 펀드사 관계자, 경제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는 정부 재정·지방소멸대응기금·산업은행의 출자를 통해 조성된 모펀드와 민간이 함께 자펀드를 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지역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정책 펀드 사업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3월, 펀드 출범과 함께 제1호 프로젝트로 '구미 청년드림타워' 사업을 선정했다.

구미시와 경상북도는 구미1산단 내 노후한 사원아파트를 근로자 기숙사로 사용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환경개선펀드를 활용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총 876억원을 투입한다. 

2027년까지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의 오피스텔 459실(원룸 408실, 투룸 51실)과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 사업을 계기로 근로자 전용 임대시설 조성을 산업단지 인프라 혁신의 신규 모델로 정착시키고, 지속가능한 민간 투자와 지역개발 수요 창출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모이는 산업도시 구미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3월 선정된 문화선도산단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청년친화형 산단을 조성하고, 지역에 경제적·사회적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디자인은 전략 자산' 대구경북 산업디자인 기업 간담회 가져
디자인산업,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디자인성과 공유와 정책방향 모색


구미시는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지역 디자인산업의 발전과 현장 의견의 정책 반영을 위해 지난 23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산업디자인 전문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디자인산업을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산업협회, 디자인 전문기업 등 총 25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구미시는 지난 2년간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중소기업 디자인 및 상품기획 역량 지원사업'을 추진해  △디자인 개발 31건 △지식재산권 출원 21건 등의 성과를 거두며 실질적인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이러한 결과는 디자인이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제품 경쟁력과 시장 확대를 이끄는 전략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디자인을 지역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은 "디자인은 제품 개발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문화와 공공환경을 개선하는 핵심 수단이기도 하다"며 "진흥원의 역량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구미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영철 경제국장은 "디자인은 이제 기술, 사용자 경험, 브랜딩을 아우르는 전략 자산"이라며, "디자인 기반 기업성장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