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가노이드사이언스(476040)가 지난 22일 미국 법인 'Organoids by Southwest'를 설립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반 재생치료제·동물대체시험 기술을 개발 중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기업의 주요 진출 지역은 보스턴, 실리콘밸리이지만 텍사스 오스틴과 휴스턴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았다.
특히 'Southwest'는 법인명은 단순한 지리적 의미를 넘어, 텍사스를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기존 보스턴 지점을 통해 동부 지역 제약사 및 병원과의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텍사스의 독보적인 IT 및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융합과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혁신 및 창업 센터와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오가노이드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 델 어린이병원 소아연구소의 오드리 브럼백(Audrey Brumback)·안킷 사바르왈(Ankit Sabharwal) 교수와 공동연구를 협의했다.
텍사스 로보틱스의 앤 마예위츠 페이(Ann Majewicz Fey) 교수와는 오가노이드 생산 자동화 기술을, 기계공학의 아델라 벤-야카르(Adela Ben-Yakar) 교수와는 칩 및 이미징 기술 협업을 논의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내 혁신 센터에 입주해 오가노이드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산학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곳을 재생치료제 임상시험 및 정밀의료 상용화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MD 앤더슨 암센터의 아민 마지드 알루시(Amin Majid Alousi) 교수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ATORM-C'의 적응증 확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정밀의료 분야의 권위자인 실링 션(Xilling Shen) 교수와도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단순한 진출을 넘어, 텍사스를 중심으로 한 미국 최고의 IT 및 의료 인프라와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