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경쟁력 강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마련
■ 건강마을조성사업 현장 컨설팅 실시
[프라임경제]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도시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대두되고 있는 디자인 정책의 중요성에 따라 '고령군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이번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지낸해 7월에 용역을 착수해 고령군 도시 특성 분석을 토대로 공공환경 인식을 위한 군민 설문조사, 공무원 설문조사, 군민 심층 인터뷰, 전문가 자문 및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고령군 전체에 일률적이고 획일적인 지침이 아닌 공공디자인 유형별 특성에 맞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해법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가이드라인의 5대 원칙을 안전성, 조화성, 포용성, 친환경성, 정체성으로 정하고 역사문화공간, 정주생활공간, 중심상업공간, 자연휴양공간, 산업단지공간의 5개 유형과 고도보존육성지구 1개의 특화 공간을 가이드라인으로 구성했다.
이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통합적인 디자인 △역사와 현대의 균형 있는 디자인 △모두를 위한 포용적 디자인의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일관된 비전과 원칙을 통하여 공적 영역에서의 디자인 수준 향상과 민간 영역에서는 디자인 마인드 확산을 기대한다"며 "도시경관의 일체감과 고도로서 품격 있는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공공기관 등 군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고 정보가 필요한 기관, 업체 등을 대상으로 책자를 배포할 계획이다.
■ 건강마을조성사업 현장 컨설팅 실시
고령군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마을조성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았다.
군은 지난 23일 다산면 행정복합타운에서 건강마을조성사업의 운영 실태 점검과 향후 추진 방향 설정을 위해 경북대학교 예방의학과 김종연 교수를 초청해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날 컨설팅에는 건강위원회를 대표해 위원장 성현덕씨와 건강지기 오남진씨가 참여해, 주민 건강 문제와 운영 애로사항 등을 직접 전달하며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연 교수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를 통해 순회 교육을 진행하고, 주민이 건강마을조성사업 강사로 양성되어, 다시 지역 주민에게 전파하는 방식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객관적인 변화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현덕 건강위원장은 "이 사업은 씨앗이 열매가 되어가는 과정"이라며, 누군가는 희생이 따르지만, 그 덕분에 지역사회에 좋은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장의 건강지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혜연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필요 사항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건강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