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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소식] 박창석 의원, 대구시 스포츠산업 진흥 조례안 대표 발의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25 09: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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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석 의원, 대구시 스포츠산업 진흥 조례안 대표 발의
■ 경제환경위원회, 대구시한의사회와 한방의료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가져
■ 예산결산특별위, 2회 추경안 4607억여 원 증액 편성


[프라임경제] 대구시의회 박창석 의원(군위군)이 제318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시 스포츠산업 진흥 조례안'이 지난 21일 문화복지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박 의원은 "스포츠산업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스포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구시가 스포츠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조례안에는 △프로스포츠 진흥을 위한 사업 추진 △공공체육시설의 사용료 산정 방식 및 감면 기준 명시 △대구시민프로축구단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거 마련 △스포츠관람 활성화를 위한 관람권 지원 범위 규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창석 의원은 "스포츠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스포츠를 쉽게 즐기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한 제도 정비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해당 조례안은 오는 2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제환경위원회, 대구시한의사회와 한방의료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가져
민간과 함께 한방의료 활성화 해법 모색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제318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23일 지역 한방의료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대구시한의사회, 대구시 및 의료관광지원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김재용 위원장 등 시의회 경제환경위원들을 비롯해 대구시한의사회 노희목 회장 등 임원진 8명과 대구시 의료산업과장,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한의학계의 현안 및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방산업 육성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대구시한의사회는 전통 자산인 한의학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설명하고, 특히 한의학에 대한 높은 국제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의료관광산업으로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경제환경위원들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지역 의료관광을 부흥시키는데 전통의학인 한방의료가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한의계 의견에 공감하며, 해마다 감소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재용 위원장은 "비중이 많이 축소된 한방이 현재보다 강화된 역할을 해 준다면, 코로나19 이후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 의료관광을 다시 활성화하는데 양방과 함께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보건의료의 한 축으로서 한의학이 제대로 평가받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 2회 추경안 4607억여 원 증액 편성
지역화폐에 방점 찍은 역대 최소 규모의 추경안에 소비쿠폰 국비 예산 더해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우)는 24일 대구시에서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기정예산보다 4607억4700만원을 증액한 11조 8117억1900만원 규모로 최종 '수정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는 지역화폐 등 지난 4월 확정된 정부의 제1차 추경예산을 반영한 대구시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전반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지역화폐 지원에 중점을 두고 시급한 국비사업 반영에 예산을 한정한 역대 최소 규모의 '선별적·제한적 민생회복 추경 편성안'였다고 평가하며, 지역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안정을 위해 신속히 예산을 집행해 줄 것을 대구시 집행부에 당부했다.

다만, 어려운 지역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경예산안이 정부 정책에 따른 국비사업 이외에 대구시 자체 민생사업이 없음을 아쉬워하며, 향후 이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적극적인 노력을 강력히 주문했다.

아울러, 예결특위는 예산안 조정 과정에서 지난 6월 확정된 정부 제2차 추경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국비 4200억원과 재난 특별교부세 2억원을 증액해 반영하며, 민생회복을 위한 조속한 예산 집행을 당부하면서 심사를 마무리했다.

김태우 위원장은 "지역경기와 민생이 유례없이 어려운 국면에 처해있음을 안타까워하며, 흔들림 없는 민생정책으로 우리 시민들의 일상을 지켜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대구시 추경은 오로지 민생회복에 방점을 찍은 대구 시민의 민생예산"이라며, "우리 시민들 모두가 이번 민생정책의 혜택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빈틈없이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