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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소식] '여름철 혈액난 해소' 사랑의 헌혈 행사 가져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25 09: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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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혈액난 해소' 사랑의 헌혈 행사 가져
진단검사의학과,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 13년 연속 획득 쾌거



[프라임경제]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24일 뇌병원 1층 앞에서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두 번째 '사랑의 헌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헌혈 차량 지원으로, 여름방학 기간 중 헌혈 참여자 감소와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자 마련했다. 

세명기독병원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지원하고, 생명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헌혈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무더위 속에서도 50여 명의 병원 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했으며,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직원들도 현장 접수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헌혈 차량 주변은 따뜻한 나눔의 열기로 가득 쌓였다.

울산혈액원 관계자는 "세명기독병원은 매년 2회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꾸준히 협조해 주셔서 매우 고맙다"며 "직원들의 높은 참여도가 혈액 수급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직접 헌혈에 참여한 한동선 병원장은 "의료기관으로서 안정적인 혈액 공급은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우리 병원 구성원들의 작은 실천이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2004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정기 헌혈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 7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생명 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제도적 지원을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진단검사의학과,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 13년 연속 획득 쾌거


포항세명기독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대한진단검사의학재단 및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 주관하는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하며, 2012년부터 13년 연속 우수검사실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인증은 2025년 7월1일부터 2026년 6월30일까지 유효하며, 세명기독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검사실운영, 임상화학, 진단혈액, 요검경, 임상미생물, 수혈의학, 현장검사, 분자진단, 종합검증, 진단면역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매우 우수' 등급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검사실 인증제도'는 환자에게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검사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시행하는 제도로, 전국 의료기관의 검사실을 대상으로 운영체계, 검사 수행절차, 질 관리, 결과 보고 시스템 등을 철저히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대한진단검사의학재단 소속 전문의들이 분야별로 평가하며, 특히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의료기관에만 부여된다는 점에서 인증의 권위와 신뢰도가 높다.

세명기독병원 이은하 진단검사의학과 과장은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13년 연속으로 획득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검사 결과를 제공해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진료 판단을 지원하고, 환자에게는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년 경북 최초 검체 검사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 세명기독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전문의 3명을 비롯해 32명의 의료기사가 신속 정확하게 품질 인증된 값을 제공하고 있으며 임상 및 실험실 표준 연구소(CLSI) 가이드 라인에 따른 검사 방법·평가와 함께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주관 임상검사 외부정도관리 신빙도 조사와 대한진단검사의학재단의 우수검사실 신임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