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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소식] 장충남 군수, 극한호우 피해 '산청군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강달수 기자 기자  2025.07.24 17: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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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충남 군수, 극한호우 피해 '산청군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 청년 및 로컬 크리에이터 분야 '현장 중심 소통' 간담회
■ '2025 남해군 낭만캠핑 페스타' 사전설명회 개최


[프라임경제] 남해군은 장충남 남해군수가 23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파견된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산청군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추진됐다. 

장충남 군수는 산청군 호우피해 통합지원본부(산청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만나 위문품을 전달했고, 복구 작업에 나선 주민들과 직원들에게 폭염 안전 수칙 준수를 각별하게 당부했다.

남해군이 지원한 구호물품은 빗자루, 삽, 쓰레받기, 마대, 장갑 등 청소용품을 비롯해 생수, 음료, 간식류, 컵라면, 흑마늘 진액 등이었다. 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은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현장 복구에 투입된 인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도 컵쌀국수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함께 전달했다.

장충남 남해 군수는 이어 신안면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남해군에서 파견된 직원 23명을 만나 격려하고,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힘을 보태는 여러분 덕분에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군에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산청군 피해 현장에 7월22일부터 일일 23명의 복구 인력을 파견해 인력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남해군의회도 성금 100만원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농협, 소방서, 축협, 자원봉사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피해 복구와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간 상생과 연대를 실천하고 있다.


■ 청년 및 로컬 크리에이터 분야 '현장 중심 소통' 간담회
청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지역 현안과 정책 제언 발표…청년의 시각에서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향 모색

남해군은 지난 22일 남해읍 소재 카페에서 청년 및 로컬 크리에이터 분야 현장 중심 소통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포럼 남남(NAM:NAM)'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군과 남해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이 협력해 기획했으며, 박영규 부군수, 정영란 군의회 의장, 노영식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을 비롯해 지역 청년 4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남해군 소속 청년 공무원들도 함께 참석해 청년 당사자의 시각에서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했다.

1부에서는 남해 청년네트워크 위원 2명이 발제자로 나서 청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지역 현안과 정책 제언을 발표했고, 2부에서는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주거, 일자리, 창업, 문화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제시됐다.

남해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 건의사항들에 대해 중앙부처 및 경상남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제도 반영과 재정 지원 연계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영규 부군수는 "청년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습에서 남해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5 남해군 낭만캠핑 페스타' 사전설명회 개최
관내 캠핑장 운영자를 대상으로…진행관광 트렌드 특강과 함께 대상지 신청서 접수

남해군은 오는 9월~10월 '2025 남해군 낭만캠핑 페스타'를 개최할 계획인 가운데, 대상지 선정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남해군 관내 캠핑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관광 트렌드 특강과 함께 대상지 신청서 접수 절차가 이루어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양소희 여행연구소 대표가 '2025 관광트렌드'라는 주제로, 김정배 블랙야크 이사가 '캠핑산업의 변화와 미래'라는 주제로 각각 특강을 했다. 이어서 캠핑페스타 대상지 선정을 위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남해군은 제출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워크숍'과 대상지 선정 절차를 거쳐, 캠핑장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예정이다.

'2025 남해군 낭만캠핑페스타' 는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캠핑산업 활성화와 지역 관광 자원 연계를 위한 분산형 축제로, 관내 다양한 캠핑장에서 개별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캠핑페스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각 캠핑장이 독자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축제 기간 중 캠핑장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2025 남해군 낭만캠핑페스타를 통해 캠핑장 운영자에게는 자생력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객에게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사함으로써, 남해가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