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디지털 전환과 여성기업 성장의 교차점에 선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취임에 여성경제계가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24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정책 현장과 기술 산업에 모두 정통한 리더십이 기대된다"며 "326만 여성기업을 대표해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네이버 최초의 여성 CEO 출신이다. 국내 1세대 IT 전문가이자 디지털 플랫폼 산업의 개척자로 꼽힌다. 협회는 "그동안 현장에서 축적한 통찰력과 포용적 리더십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실질적 정책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기업은 현재 전체 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술 기반 창업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협회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장관이 취임사에서 언급한 △디지털 대전환 △스마트 제조 생태계 조성 △정책 전달체계 혁신 등이 여성기업의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는 "한성숙 장관이 밝힌 '진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디지털과 AI 등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여성기업의 내수 활성화, 수출 확대, 고부가가치 창출을 이끄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