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은행이 수입기업을 위한 혁신적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 신용장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유동성을 높이는 새로운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최대 6개월 내 유연한 만기 설정으로 기업의 자금 운용 폭을 넓혔다.
광주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수입기업 무역대금 결제를 지원하는 '기한부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최근 무역 결제 트렌드가 신용장에서 해외송금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흐름에 맞춰 개발됐다. 광주은행이 수입기업 대신 해외 수출기업에 무역대금을 먼저 송금하고, 수입기업은 정해진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이다.
기존 수입신용장 거래보다 수수료 부담이 낮고, 최대 6개월 내 만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기업의 상황에 맞는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결제 시점과 상환 시점 분리로 수입기업의 단기 유동성 확보와 거래처 신뢰 관계 유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용 대상은 무역대금을 결제하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이며,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석 외환사업부 부장은 "급변하는 국제무역 환경에서 수입기업의 자금 유동성과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출입 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