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첨단 세라믹 복합 소재 전문기업 쎄노텍(222420)이 수산화코발트를 포함한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관련 추가 인허가를 정식 취득했다.
24일 쎄노텍에 따르면 이번 인허가를 통해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수산화코발트를 직접 취급·제조·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이차전지용 첨가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허가는 고부가 전이금속계 첨가제의 상용화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국내 배터리 양극재 제조사들과의 공급 협의도 함께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쎄노텍은 이미 산화 지르코늄(ZrO₂), 산화 알루미늄(Al₂O₃), 산화 이트륨(Y₂O₃) 기반의 세라믹 첨가제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양극재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현재는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를 대상으로 공급과 성능 테스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수산화코발트 취급 인허가를 통해 쎄노텍은 니켈·코발트계(NCM·NCA) 및 저코발트 고망간계(LMR) 양극재에 적용 가능한 고기능성 첨가제 생산의 기술적·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양극재에서 요구되는 고활성·미세 입자형 소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세라믹 분체 열처리 및 입자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주성 쎄노텍 대표는 "현재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소재의 기능 다양화와 성능 향상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미량 첨가제의 기술적 중요성과 시장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자사는 보유 중인 차별화된 분체 가공 기술을 활용해 고기능 첨가제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