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담양군, 호우 피해 주민 지원 나서…지방세 감면으로 일상 회복 돕는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세제 지원으로 군민 피해 최소화

김성태 기자 기자  2025.07.24 15:34:4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담양군이 기록적인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방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군은 주택, 건축물, 자동차 등 피해 재산에 대한 취득세 감면과 자동차세 면제 등을 추진한다.   

담양군은 최근 폭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세제지원에 나섰다.

주택·건축물·자동차 등이 멸실 또는 파손된 경우, 침수 기준일로부터 2년 이내 대체 취득한 피해 재산의 취득세를 감면한다. 침수로 사용할 수 없는 자동차는 자동차세를 면제한다.

취득세 등 신고세목은 신청을 통해 신고·납부 기한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재산세 등 부과세목도 최대 2년 범위에서 고지 및 징수를 유예할 수 있다.

체납자의 경우 재산 압류나 매각 등 체납처분을 최대 2년간 유예할 수 있고, 호우 피해로 세무조사가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도 연기할 수 있다.

세외수입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에 따라 체납처분 유예, 납부기한 연장, 분할 납부 등을 지원한다.

지방세 감면이나 납부 유예를 원하는 군민은 담양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재난 피해확인서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정철원 군수는 "군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다양한 복구 지원 방안을 마련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지속적인 피해 지원과 복구 노력을 통해 군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