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홍콩관광청 '2025 서울바앤스피릿쇼' 참가...'N.I.P·매그놀리아랩·핑' 3종 전시

추민선 기자 기자  2025.07.24 13:49:3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홍콩관광청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바앤스피릿쇼 (Seoul Bar & Spirits Show)'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바앤스피릿쇼는 위스키, 브랜디, 진, 보드카, 데킬라 등 세계 각국의 증류주를 중심으로 주류 산업의 트렌드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전시회다. 올해는 'Born to Drink'를 주제로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한다. 홍콩관광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해, 아시아 주류 시장의 허브로 주목받는 홍콩의 로컬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N.I.P △매그놀리아랩(Magnolia Lab) △핑(Ping) 등 홍콩을 대표하는 로컬 주류 브랜드 3종이 함께 소개된다.

N.I.P는 홍콩 최초의 수제 진(Gin) 브랜드로, 구기자, 용담, 계화나무꽃 등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용돼 온 재료를 증류에 활용한다. 병 속에 홍콩을 담는다는 콘셉트 아래, 도시의 정체성과 향을 술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매그놀리아랩(Magnolia Lab)은 전통 한약재를 술이라는 매개로 풀어낸 리큐어(Liqueur, 혼합주) 브랜드다. 감초, 오미자, 진피 등 약재 특유의 향과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부드럽고 조화로운 풍미를 완성했다. 두 브랜드 모두 국내에 정식 유통되지 않아, 이번 전시 현장에서만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칵테일 브랜드 핑(Ping)은 병에 담긴 프리믹스 형태의 RTD(Ready to Drink) 제품을 선보인다. 별도의 믹싱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감각적인 패키지로 젊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하이볼 시리즈 '핑볼(PING Ball)'을 국내에 최초로 출시하며 이름을 알렸다.

전시 기간 홍콩관광청 부스에서는 3개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직접 시음해볼 수 있다. 또한 '서울바앤스피릿쇼'의 특별 프로그램인 '마스터 클래스'에는 N.I.P와 매그놀리아랩의 공동 창립자가 참여해, 브랜드 철학과 제품 이야기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홍은혜 홍콩관광청 홍보 실장은 "홍콩은 아시아 베스트바 50, 월드 베스트바 50어워드를 매년 개최하며 세계 최고의 바(Bar)들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나이트 라이프 도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높은 수준의 홍콩 바 문화를 경험하고 홍콩 로컬 주류 브랜드만의 개성과 매력을 직접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