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9% 오른 3469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 등 주요 자회사들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 내용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올 2분기 매출 1816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거뒀다. 전년도 2분기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3.7% 상승했다.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 성장과 효율적인 판관비(판매비·관리비) 집행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언급된다.
동아제약의 주요 사업부문별 2분기 매출은 △박카스 694억원(전년 동기 대비 –2.8%) △일반의약품 545억원(+23.2%) △생활건강 498억원(–5.8%)으로 집계됐다.
동아제약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3517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으로 매출은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9% 늘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와 글로벌 상업화 물량 확대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 25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3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1억원에 그쳤던 전년 동기 대비 6137.4% 급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41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4%, 1646.7% 증가했다.
물류 계열사인 용마로지스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1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38.3%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016억원(4.3% 증가), 영업이익 91억원(8.1% 감소)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올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6753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29.7%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