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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소식] '일선현답' 본격 가동…행정 최일선과의 소통 강화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7.24 11: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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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선현답' 본격 가동…행정 최일선과의 소통 강화
■ 서천군보건소, 폭염 취약계층 가정 방문 돌봄 강화



[프라임경제] 서천군(군수 김기웅)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장항읍과 마산면 행정복지센터 및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하며 '일선현답(一線賢答)' 행보에 본격 나섰다.

'일선현답'은 김기웅 군수가 추진 중인 '정책현답'의 연장선으로, 조직 내부의 실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군정에 실질적인 개선책을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이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일선 직원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방문은 마산면을 시작으로 한 첫 걸음으로,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소관 부서장, 마산면장,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근무 환경과 지역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주요 일정으로는 △장항읍·마산면 행정복지센터 운영보고 및 직원 간담회, △열대작물 재배단지 및 양모장(양심 쓰레기 모음장) 현장 확인, △폭염 대응 현장 방문 등이 포함됐다.


특히, 마산면 열대작물 재배단지에서는 올해 첫 수확한 망고 출하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으며, 장항읍 양모장에서는 쓰레기 정비와 노인 일자리 연계 사업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며 주민 체감형 정책 실현을 위한 고민도 이어갔다.

김 군수는 간담회에서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후생복지, 조직문화, 내부 소통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시행된 '민생회복쿠폰' 발급과 관련한 실무 부담 등을 점검하며 조직 활력 제고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일선현답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 군정 개선으로 이어가기 위한 첫 출발점"이라며, "관행에서 벗어나 실무 중심의 유기적·탄력적 조직 운영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장항읍과 마산면 방문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전 읍·면을 대상으로 '일선현답'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 최일선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군민 체감성과와 조직 내부 역량을 동시에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 서천군보건소, 폭염 취약계층 가정 방문 돌봄 강화
전담 간호사 2496명 집중관리…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맞춤형 건강 상담 및 응급 대응 교육도 실시


서천군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 특보 발령 시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방문건강전담간호사는 집중관리 대상자 2496명을 대상으로 월 8회 이상 가정방문을 실시해 발열, 탈수 등 온열질환 증상과 혈압·맥박 등 활력징후를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 건강상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돌봄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폭염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건강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에게는 약물 복용법과 수분 섭취 요령 등을 안내하고, 가슴 통증이나 어지럼증 등 응급 증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폭염과 심뇌혈관질환은 여름철 건강에 큰 위협하는 대표적인 위험 요인"이라며, "군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보건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천군 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폭염 대응 건강관리 활동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