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데이터 기반 식품 제조 솔루션 스타트업 풀릭스(대표 이진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24일 선정됐다. 추천기관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하는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2년간 △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사업화 △해외 마케팅 자금이 지원된다.
풀릭스는 식품 제조 시장의 구조적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개발 중인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제품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복잡하게 단절된 식품 제조 전 과정을 통합하고, AI 기반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누구나 쉽게 식품 제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풀릭스는 △AI 제품 기획 도구의 정밀도 강화 △글로벌 브랜드와의 공동 프로젝트 확대 △고도화된 맞춤형 제조 솔루션 개발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비 창업자와 소규모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하는 데 따르는 초기 리스크와 비용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진길 풀릭스 대표는 "팁스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K-푸드 생태계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는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릭스는 지난 2023년 법인 설립 시점부터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를 비롯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이 운영하는 차세대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유니팜'에 선정돼 기술력·성장성을 인정받아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