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오늘의 비행노트] 대한항공 기부·에어서울 프로모션·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자재 공동구매

노병우 기자 기자  2025.07.24 10:28:2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하늘 위 소식들을 가볍게, 하지만 빠짐없이 기록하다. 

이륙과 착륙 사이, 조용히 지나치는 수많은 뉴스들. 하늘 길에는 오늘도 새로운 소식이 떠오릅니다. 어디선가 첫 비행이 시작되고, 누군가는 여행지에서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죠. '비행노트'는 그런 하늘 위 이야기들을 가볍게 담아내는 페이지입니다.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부터, 승객을 위한 작은 이벤트,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까지. 비행과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짧게, 알차게, 때로는 유쾌하게 전해드립니다. 비행기만큼 빠르진 않아도, 놓치면 아쉬운 이야기들. 이곳에서 함께 따라가 보세요.

◆대한항공-유니세프 'Flight for Better Tomorrow' 캠페인
 
대한항공(003490)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지구촌 어린이를 돕는 기부 캠페인 '플라이트 포 베터 투모로(Flight for Better Tomorrow)'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여행을 계획함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구매 시 결제완료 화면 하단에 뜨는 후원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또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 하단에도 캠페인 아이콘을 상시 표출해 항공권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간단한 후원자 정보를 입력하고 원하는 금액만큼 후원금을 내면 된다. 신용·체크카드, 네이버페이, 무통장입금으로 후원금을 결제할 수 있다. 기부는 만 14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으며, 비회원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기금 전액은 전 세계 어린이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을 지원하는 유니세프의 세계 어린이 지원(Core Resource)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유니세프는 이 사업으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식수정화제, 학용품, 영양실조 치료식, 소아마비 예방백신 등을 전달해왔다.

◆에어서울-메리츠화재, 안심 여행 프로모션 진행
 
에어서울은 24~31일 국제선 전 노선(장자제 제외)에서 메리츠화재와 함께 가을맞이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한정 여행의 부담을 덜어주는 합리적인 운임이 제공되며 항공권 탑승기간은 9월1일부터 10월25일까지다.

에어서울은 지난 5월 메리츠화재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해외여행자 보험과 위약금 보상 보험 모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해외여행자 보험은 의료비, 도난, 사고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해 보장한다. 위약금 보상 보험은 △임신, 질병으로 인한 여행 불가 △자연재해 △직계존비속 입원 △3촌 친족 사망 등의 개인 사유로 인한 항공권 취소 시 발생하는 위약금을 보상해 준다.

메리츠화재 해외여행자 보험 및 위약금 보상 보험은 에어서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항공권 예매완료 시 표출되는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KAEMS, 항공기 운영 안정성·효율성 확보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항공정비 전문기업 KAEMS(한국항공서비스)와 항공기 자재 공동 구매 및 중정비 위탁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속에서 항공기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양사는 B787-9 기종의 핵심 자재를 공동 구매하고,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 재고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항공기 소모품, 배선류, 엔진 관련 부품 등 주요 자재를 대상으로 긴급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물류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중정비 협력도 본격화된다. 에어프레미아는 KAEMS에 B787-9 기종의 중정비 위탁을 준비하고, 이를 위한 별도 MOU도 체결했다. 중정비는 구조 검사, 주요 장비 오버홀, 엔진 점검 등 고정밀 작업이다. 그간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영역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정비 역량을 활용하면서도 높은 품질과 비용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공동 자재 구매를 시범 운영하고, 2026년부터 본계약 전환 및 협력 범위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B787 기종 중정비의 국내 수행 확대와 자재 공동 구매 플랫폼의 다자화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