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또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 이지현 연구원은 향후 금통위가 신중하지만 점진적으로 콜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내년 1분기에 올4분기 경기성장 수준을 확인하는 대로 또 한 차례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이 예상하는 금리인상폭은 0.25%P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한은의 전망대로 디플레 갭이 꾸준히 축소된다면 내년 하반기초 콜금리 목표 수준인 4%까지 높아질 수 있겠지만 글로벌 경기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경기회복의 지속성을 자신하기 어렵고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내년 상반기 중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더 이상의 추가인상 폭이 얼마나 될지 판단할수 있으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이연구원은 금리인상 선반영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을 감안할 때 국고채 3년물 기준 콜금리 대비 120~130bp 수준의 스프레드를 확보되는 시기까지 매수시점을 늦추는 전략이 유효해 보이며 당분간은 추가 금리인상 시기까지 시간적 여유를 확보한 단기채위주로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통위는 콜금리 목표수준을 3.25%에서 3.5%로 인상하면서 내년 중 잠재성장률 수준 이상의 경제성장이 가능하고 내년 소비자물가가 3%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미간 금리역전폭 확대 우려 및 자원배분의 선순환 유도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선제적인 금리정책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금리인상의 배경을 설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