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보문고가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디지털 컨텐츠 시장 점유율 1위 확보에 나섰다.
교보문고의 모회사인 교보생명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제휴를 체결한 후 교보문고의 신주 3만 530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교보문고는 53억원의 자본금이 유입됐다. 또한 다음은 교보문고 주식 15%를 확보하여 85%를 소유한 교보생명에 이어 2대주주로 등극했다.
교보문고측은 다음과의 이번에 확보된 제휴선과 자본금을 바탕으로 기업체대상 온라인 독서 교육사업에 진출하여 지식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며, 일반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평생 독서학습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문구, 음반, DVD 유통사업을 포함하여 티켓, 여행 등 문화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12개를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점포는 ‘지식놀이공원’이라는 컨셉을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하여 즐거움이 있는 지적 휴식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함으로써 회사의 창립취지를 적극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보문고측은 종이책시장의 규모를 2004년 97%에서 2010년에는 88%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종이책의 유통에 대한 온라인 채널의 비중도 현재의 20%에서 2010년에는 30%대에 이를 것으로 밝혔다.
교보문고는 향후 최고의 지식사회 선도기업으로 도약함은 물론, 최고 수준의 지식문화 서비스 공간과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지식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