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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성 제도 KTF SKT에 판정승

정통부 이동가입자 1천만명 돌파,,,, KTF 최대수혜 SKT 손해 최대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3.22 09: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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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휴대전화 번호이동성제도로 KTF는 좋은 성과를 얻었지만 SK텔레콤은 가장 많은 고객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번호이동성제도를 시행한지 2년여만에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번호이동성제도란 이동전화 사업자를 변경해도 전화번호를 유지할 수 있는 제도로 이동전화 이용자의 서비스와 사업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2004년 1월 도입 이래 2005년 1월부터 모든 사업자에 적용된 바 있다.

   
정통부에 따르면 이 제도시행 이후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빠져나간 고객수는 490만5958명으로 가장 많은 고객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KTF에서는 356만5130명이, LG텔레콤에서는 161만2178명이 빠져 나갔다.

이에 반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옮겨간 통신사는 KTF로 번호이동제도의 최대 수혜를 입었다.

KTF는 SK텔레콤에서 320만8357명, LG텔레콤에서 76만551명을 흡수해 총 396만8908명의 이동 가입자를 얻었다.

그 뒤를 이어 SK텔레콤으로 335만4628명, LG텔레콤으로 275만9730명이 이동했다.

이에 따라 3월 19일 현재 총 1008만3266명이 번호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