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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경남정보고 '창업비즈니스과' 작지만 뜨거운 열기

3명의 교실에서 피어나는 창업의 꿈…스스로 탐구하고 개발·성장하는 교육 과정. 우수한 '커리큘럼'

송재규 기자 기자  2025.06.25 1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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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 경남정보고등학교 '창업비즈니스과'에는 현재 단 3명만의 학생만 남아 있다. 그동안 정원은 감소했으며, 비전은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이 같은 작은 반에서 이뤄지는 수업만큼은 대한민국 어느 고등학교보다 열기가 뜨겁다.

창업비즈니스과는 기획력, 사업계획서 작성, 마케팅 실무 교육 등 실질적 창업을 위한 실전 수업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단순한 자격증 취득이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스스로 탐구하고 개발·성장하는 교육 과정으로 대학 이상 수준의 밀도 있는 커리큘럼으로 수업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아이템 기획 △현장 전문가와의 멘토링 프로젝트 △실제 창업을 가정한 IR 발표 연습까지 진행하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청년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렇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속적인 학생 정원 감소로 기존 학과 존속이 위태로운 상황이지만 경남정보고등학교 교직원은 물론 창업비즈니스과가 보여주는 참된 교육의 의지는 현 교육에 꼭 필요한 모델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단 3명만의 교실이지만, 이곳에서 습득하는 '실전 창업 교육'은 진주미래와 대한민국에 밑거름이 될 필요한 교육으로 예견된다"며 "심각한 인구 감소에 대한 교육 현실에 교육청과 진주시는 물론 지역의 교육자들은 깊은 고민과 관심으로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