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도 성주군 노인대학 개강
■ 치매가족과 함께하는 힐링프로그램 운영
■ 청년이 머문 전통마을, 성주 한개마을에서 미래를 쌓다
[프라임경제]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지난 10일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 강당에서 입학생 70명과 지역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성주군 노인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성주군 노인대학은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회장 이재복)에 위탁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전한 취미생활 및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1월11일까지 주 1회(매주 화요일) 과정으로 노래교실, 치매예방교육, 안전교육, 백세시대 건강노하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최원조 노인대학장은 "무료해지기 쉬운 노인들의 삶에 건전한 여가문화와 건강서비스를 통합해 섭렵할 기회가 되어 감사하며, 한 사람도 빠짐없이 수료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환 군수는 "배움을 향한 어르신들의 도전과 열정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노인대학을 통해 성취감과 배움의 참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치매가족과 함께하는 힐링프로그램 운영
일상의 회복, 가치 영화 관람
성주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24일 치매환자 및 보호자과 함께하는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1회차 가치 영화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일상 회복과 고립감 해소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외부 활동과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감정 교류를 돕고 주변의 배려 속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치 영화 관람 프로그램에는 가치돌봄 가족교실을 수강한 치매환자 가족 9가구가 참가했으며 영화관 잔여석에는 치매안심센터 치매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치매안심센터 가족들도 초대해 성주 별고을시네마에서 지난 달 개봉한 최신 영화 하이파이브를 관람했다.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환자의 한 가족은 "성주에 영화관이 생겼다는 말만 들었지 내가 여기에 남편과 함께 영화를 보러 올 수 있을지 상상도 못했다"며 "혹시 주변에 폐를 끼칠까 조심스러워 얼마만에 극장에 와본건지 모르겠다. 팝콘도 먹고 재미있는 영화를 보며 함께 웃으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가 아쉽다"고 말했다.
■ 청년이 머문 전통마을, 성주 한개마을에서 미래를 쌓다
소원돌탑, 잡초제거, 공간재해석…한개마을에 청년이 불어넣은 새 숨결
성주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한개마을과 감응사 일원에서 대구대학교 DU행복나눔 봉사단 90명이 참여한 2박 3일 청년농촌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활동은 잡초 제거, 돌담길 정비, 문화 체험, 그리고 마을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청년의 시선으로 마을을 가꾸고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초가 주변의 마른 풀을 정리하고 마을 입구를 단정히 다듬으며, 전통경관 복원에 직접 나섰다.
특히 한개마을과 감응사를 이어주는 숲속길(600m)을 따라 진행된 '소원돌탑 쌓기 체험'은 하이라이트로, 청년들은 시험, 건강, 진로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한 개의 돌에 정성을 쏟으며 나만의 돌탑을 쌓았다.
비가 내리던 날에도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마을투어를 하며 영상과 사진으로 남겨 SNS에 공유하며 한개마을을 젊은 감성으로 홍보했다.
또한 90명이 마을에 머무르면서 평소 비어 있던 고택, 회관, 경로당 등 마을공간이 숙박공간으로 재해석되며 마을에 활력이 불어넣어졌다.
주민들은 "한개마을이 체류형 마을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이병환 군수는 "전통문화가 청년의 시선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지역공동체가 활기를 얻는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