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여름김장 나눔' 통해 취약계층 3719세대에 지원

열무김치·오이소박이 등 10톤 전달…"하지엔 김장하지" 캠페인 전개

나영혜 기자 기자  2025.06.23 16:39:5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23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3,719세대에 여름김장을 전달하며 '하지(夏至)엔 김장하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적십자 봉사원들이 직접 담근 열무김치와 오이소박이를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활동으로,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정서 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서 지원이란, 대상자의 감정과 마음 상태를 따뜻하게 돌보는 활동으로, 물질적 지원 외에도 심리적 안정감과 외로움 해소에 도움을 주는 비물질적 돌봄 서비스다. 직접 찾아가 대화를 나누고 안부를 묻는 것 만으로도 외로운 이웃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

지난 20일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는 권영규 회장을 비롯해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레드크로스시니어스, 시인 강원석, 아이돌 그룹 어센트(ASC2NT), 적십자 봉사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이 열렸다. 이날 담근 김치 1,500kg은 5kg씩 포장돼 결연된 300세대에 전달됐다.

서울지사는 이번 캠페인에 총 570여 명의 봉사원이 참여해 서울 전역의 취약계층 3,719세대에 총 10톤(t)의 여름김치를 순차적으로 나눌 예정이다.

박명숙 서울시 적십자봉사회 협의회장은 "시원하고 아삭한 열무김치가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올여름 무더위와 폭우 속에서도 이웃들이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더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평소에도 지역 취약계층과의 결연을 통해 밑반찬, 구호품 지원뿐 아니라, 치매 예방, 고독사 방지 등 정서적 돌봄을 포함한 새로운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