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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소식] 산불 이재민 안정지원 TF팀 신설···주거·생활·심리 안정 밀착 지원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6.20 14: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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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이재민 안정지원 TF팀 신설···주거·생활·심리 안정 밀착 지원
■ 영덕군가족센터, 8번째 가족사랑의 날 운영
■ 여름 피서철 맞춰 '복숭아 장터' 운영



[프라임경제] 영덕군은 지난 3월 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안정적인 임시주택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이재민 안정지원 TF팀'을 신설·운영한다.

이번 산불로 영덕군에선 959동의 주택이 전소되고 총 1277동의 주택에 피해가 발생해 지난 4월7일부터 국민체육센터와 숙박업소 등에 이재민을 입소토록 하고 숙박비와 급식비를 지원해 왔다.

이후 영덕군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주거 안정을 위해 산불로 손실된 주택에 대한 철거를 빠르게 수행하고 5월 초부터 임시주택 설치에 착수해 6월18일 기준 총 788동을 영덕읍, 지품면, 축산면 일대에 설치했다.

임시주택에는 전기와 가스 인입, 가전 설치, 생필품과 식료품 등 기본적인 생활을 불편 없이 할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돼 있으며, 현재까지 756가구 1351명이 입주를 완료한 상황이다.

이에 영덕군은 임시주택 조성에 따른 이재민 지원 방식을 전환하기 위해 지금까지 지원됐던 숙박비와 급식비를 오는 25일까지 이어갈 계획이며, 7월1일부터는 이재민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과 임시주택 운영의 체계적인 관리를 전담하는 '이재민 안정지원 TF팀'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전담팀은 팀장, 행정, 복지, 건축을 담당할 수 있는 인력으로 구성되며, 오는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의 유지보수 △행정 지원 △민원 대응 △철거 및 복귀 지원 등 전반적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영덕군은 이번 TF팀 신설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이재민 지원 체계를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이재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심리적 안정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후 조립주택 철거, 복귀 지원까지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책임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가족센터, 8번째 가족사랑의 날 운영


영덕군가족센터는 지난 18일 12가정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여덟 번째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 블루베리를 수확하며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가족들은 잘 익은 블루베리를 고르며 웃음과 대화를 나누는 등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고, 체험 내내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가족사랑의 날'은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전국 캠페인으로,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 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영덕군가족센터는 이 취지에 맞춰 3월부터 8월까지 매월 수요일 저녁, 총 12회에 걸쳐 다양한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안국 센터장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과 소통하는 시간이 가족애를 키우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정이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름 피서철 맞춰 '복숭아 장터' 운영
7월25일부터 8월17일까지 운영...산불 피해 농가에 희망 기대

영덕군은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행사인 '복숭아 장터'를 오는 7월25일부터 8월17일까지 개최한다.

매년 여름철에 열리는 영덕 복숭아 장터는 산지에서 생산되는 제철 복숭아를 선별해 소비자에서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피서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영덕군은 올해 3월 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농작물에 피해가 컸던 만큼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이번 ‘복숭아 장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복숭아 장터는 영덕읍(남산1리 마을회관 앞)과 영해면(영해휴게소 야외 판매장) 장터 2곳에서 이뤄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7일까지 영덕군 농촌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영덕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고 복숭아 3000㎡ 이상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자세한 사항은 영덕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

김광열 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이번 복숭아 장터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함께 나눠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