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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관련 업체 주식매입 신중기해야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3.22 0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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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TFT-LCD 패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 업종에 대한 주식매입을 자제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17”, 19”모니터용 패널가격은 2주전 대비 각각 2.9%, 1.1% 하락한 133달러와 173달러를 기록했으며, 15” 노트북용 패널가격은 2주전 대비 1.6% 떨어진 123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15.4”와이드 노트북용 패널가격은 12월말 155달러에서 3월 말 125달러로 하락해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중 가장 높은 가격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 12월 말 대비 1분기 만에 모니터용 패널의 경우 17”, 19”각각 13.5%, 16.4% 하락 했으며 노트북용 패널은 15”, 15.4” 각각 15.8%, 19.4% 급락했다.

42”TV용 패널은 2주전 대비 3.0% 하락하며 처음으로 1,000달러 이하로 떨어져  985달러에 거래됐다.

32”TV용 패널의 경우 대만 CPT, QDI 등 6세대 라인의 생산량 증가로 2주전 대비 1.9% 하락한 515달러를 기록했다. 32”~ 42”급 대형 TV 패널의 경우 12월 말 대비 1분기 만에 6.9~12.1% 하락했다.

이러한 LCD 가격하락의 원인은 계절적 요인이 크다.세계시장에서 IT관련 업종은 1~2분기는 수요침체, 3~4분기는 활성화의 사이클을 그린다.

이유는 3~4분기에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그리고 9월 입학이라는 요인들이 걸려 있지만  1~2분기에는 뚜렷한 수요동인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과 LG필립스LCD의 신규라인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모니터 및 노트북 부문에서 뚜렷한 수요 증가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우준식 연구위원은 "TV패널의 경우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패널업체들의 가격인하 공세가 지속되며 가격인하를 촉진하고 있다. 상반기 패널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어 주가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