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17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합동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통해 총 17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4개 국내 기업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기업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당진 관내에 생산 시설 등의 신·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는 지역 물산 활용,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 상생협력 방안도 포함돼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98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지역기업 간 협력 및 산업 생태계 자생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기 불황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민간 투자를 이끌어낸 점에서 이번 협약은 더욱 의미가 크다. 참여 기업들은 당진시의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산업 인프라, 행정 지원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처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선제적·전략적 투자가 위기 극복의 해법이 될 수 있다"라며, "기업들이 당진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입지, 인프라, 인허가 등 전방위적 맞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일부 기업의 요청에 따라 기업명과 세부 투자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시는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향후 적절한 시점에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추진 촉구 릴레이 챌린지 성료…국가철도망 반영 힘 모아
서산~울진 잇는 330km 대형 국책사업…13개 지자체장 한뜻으로 공감대 형성
올해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신규사업 반영을 촉구하는 지자체장 릴레이 챌린지가 지난 4월30일 서산시장을 시작으로, 5월30일 봉화군수를 끝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챌린지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해당 노선이 지나는 13개 시군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시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총 330km에 이르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선은 서산, 당진, 예산, 아산, 천안, 청주, 증평, 괴산, 문경, 예천, 영주, 봉화, 울진 등 13개 시군을 경유한다.
해당 철도는 기존의 남북축 위주 교통 인프라에서 벗어나, 동서축 교통망을 새롭게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토 균형발전에 부합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된다.
이번 철도가 완공되면 서산에서 울진까지 약 2시간 이내로 이동 가능해질 전망이며, 지역 간 산업·관광·물류 교류가 활성화되고, 수도권 집중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항을 담은 특별법이 발의됐으며, 현 정부의 국정 공약에도 해당 철도가 포함돼 있어, 정책적 탄력이 붙을 가능성도 높다.
당진시 관계자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의 핵심축이자, 충청·경북 내륙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이번 릴레이 챌린지를 계기로 철도망 구축계획에 조기 반영되도록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