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군수 이용록)이 지난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 투자협약(MOU) 체결식에서 국내 유망 기업 2곳과 총 22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으며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나섰다.
이번 협약식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용록 홍성군수, ㈜은성전장, ㈜광천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홍성군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고, 기업들은 성실한 투자 이행과 함께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등 사회적 책임 실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은성전장은 자동차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0년 수원에서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 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7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55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광천김은 국내 1위 김 제조·유통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발맞춰 150억원을 광천농공단지에 투자해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150명을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군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두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과 규제 개선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홍성군 계약서류 '통합확약서'로 간소화…7월부터 전면 시행
최대 12종 서류, 하나로 통합…행정정보 공동이용으로 증빙 제출도 최소화
충남 홍성군은 하나의 서식으로 모든 계약이행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며,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이용해 민원처리를 하는 등 파격적인 행정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해 타지자체의 눈길을 끌고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공사·용역·물품 계약 시 각각 제출해야 하는 각종 계약이행 관련 서류를 하나의 서식으로 간소화한 '계약서류 통합 운영'을 전면 시행한다.
그동안 계약업체는 청렴서약서, 수의계약각서 등 최대 12종에 달하는 서류를 별도로 작성·제출해야 하는 많은 행정적 부담이 있었다. 특히, 서류 누락으로 인한 반복적인 보완 요청이 발생해 이는 계약 지연으로 이어져 지속적으로 불편을 초래해 왔다.
군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간소화된 하나의 서식으로 모든 계약이행 관련 서류 제출을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세·지방세·4대보험 완납증명서 등은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기관이 직접 확인 가능하게 하여 청구 시 제출 서류도 최소화된다.
장동훈 회계과장은 "이번 계약서류 통합 운영 시행은 단순한 행정 간소화가 아닌, 계약 상대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편의성을 높이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불필요한 절차는 과감히 줄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통합확약서에는 수의계약 각서,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 등 주요 의무 사항이 포함돼 있으며, 계약보증금과 같이 법적 근거에 따라 별도로 징구해야 하는 일부 항목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