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코난테크놀로지(402030)에 대해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에 따른 제품·고객사 다변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신제품 출시와 호의적인 시장 상황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서치(Search)·애널리틱스(Analytics)·챗봇(Chatbot) 등 여러 AI 서비스를 정부·공공기관·기업·교육기관 등에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2년에는 주력 제품인 '코난 서치(Konan Search)' 매출 비중이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다양한 특화 솔루션 등 제품군이 다양해지며 지난해에는 '코난 서치'의 매출 비중이 40%까지 하락했고 '코난 챗봇(Konan Chatbot)' 및 거대언어모델(LLM) 등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AI 연구 인력 확충으로 인해 인건비가 늘어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증가하며 지난해 영업손실은 1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대비 적자폭이 더욱 확대된 수치다.
다만 정부 주도의 AI 전환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최근 차세대 언어모델인 코난 LLM ENT-11과 코난 RAG-X,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인 AI 스테이션 등을 공개했다"며 "특히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LLM의 실무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코난 RAG-X는 외부 검색뿐 아니라 내부 데이터베이스, 공공기관 데이터, 뉴스, 논문 등 다양한 정보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멀티소스 기반 기업 간 거래(B2B) 특화형 시스템으로 금융·공공기관 등 의사결정 과정과 규제 요건이 엄격한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성능의 신제품과 함께 정부의 AI 전환 확대 등의 트렌드에 효율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8.0% 늘어난 40억6000만원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적자폭 또한 축소됐다"며 "지능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코난 애널리틱스(Konan Analytics)'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 성장의 핵심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AI 투자 확대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는 가운데 다양한 신제품들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