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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소기업,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 시동

광주상의, 지역 기업 동남아 시장 진출 지원 본격화…필리핀 세부서 수출 교두보 마련

김성태 기자 기자  2025.06.05 18: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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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 나섰다. 광주FTA통상진흥센터는 최근 필리핀 세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5월26일부터 30일까지 광주와 인근 지역 기업 15개사와 함께 필리핀 세부 현지에서 수출 활로 모색에 나섰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1:1 상담을 진행하고 시장 조사에 힘썼다.

필리핀 세부는 최근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유망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뷰티, 식품, 생활용품 등 한류 기반 상품의 인기가 높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약 24만 달러 규모의 구매 의향을 확인했고, 1만 달러 규모의 MOU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뤘다.

강조병 센터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동남아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인접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향후 지속적인 후속 상담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수출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